이렇게 또 한 주의 세션이 끝났다!!
매일 충실하게 보내니까 시간도 정말 빨리 가는 것 같다🥹.
부트캠프가 끝났을 때 쯤이면..
나는 얼마나 많이 성장해 있을까??
빡센 나날이지만, 기쁜 마음으로 13주 후의 내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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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 배운 OKR도 한 번 복습해볼까?
우리는 지금 잘 가고 있는걸까?
지난 시간 KPI를 통해 핵심 지표를 설정하고 팀과 공유해서, '우리는 지금 잘 가고 있는걸까?' 를 판단할 수 있었다. 하지만 KPI 외에도, 핵심지표를 설정할 수 있고, 관리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OKR이다.
OKR, 목표 및 핵심 결과 지표
OKR 이란 'Objective and Key Results'로, 목표 및 핵심 결과 지표를 이야기 한다. 조직적 차원에서 목표를 설정하고, 그 결과를 추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목표 설정 프레임워크이다. 인텔에서 시작된 기법이라고 한다. 많은 스타스트업이 사용하고 있는 기업이고, VC투자자들도 OKR을 통해 스타트업을 투자할지 여부를 결정한다고 한다. KPI는 조직이나 대상의 핵심 성과 지표라는 측정 가능한 지표 그 자체를 의미한다면, OKR은 보다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성과 중심 조직을 위한 실행 방법론(프레임워크, 도구)라고 할 수 있다.
OKR은 단순히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성과가 안나고 불안하다면, 팀이 제대로 가지 않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바로 잡기 위한 도구로 팀은 OKR을 활용할 수 있다. 흔히 우리가 팀에서 성과가 안나면, 리더나 상사의 자질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라, 잘못된 목표를 잡아서 생긴 문제라고 보는 것이 맞다는 것이다.
피터 드러커는 저서 <경영의 실제(The practice of management)>에서 ‘자기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자기 방식으로 목표를 달성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는 것’ 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목표를 가진 기업의 성과와 목표를 가지지 않은 기업과 월등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주장했다. 그의 주장에 따라, MBO경영 방법론이 업계에 통용되다가, S.M.A.R.T 개념과 KPI 또한 이와 함께 발전되었다고 한다.
OKR의 진화
- 1954년 : Peter Drucker 의 MBO 경영 기법 소개.
- 1968년 : Andy Grove 의 OKR framework 개선, 개발된다.
- 1974년 : John Doerr의 Intel 합류 및 OKR을 알게 된다.
- 1999년 : John Doerr를 통한 Google의 OKR을 도입한다.
- 2017년 : John Doerr의 'Measure What Matters' 서적 발간된다.
- 2019년 : 전세계적으로 OKR 도입의 확대가 일어난다.
오랜 시간동안 개발되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OKR을 사용하는 이유, OKR의 장점은?
1. 집중(Focus)
시시각각 변동되고 생겨나는 업무들 속에서 OKR은 진정으로 중요한 핵심 업무가 무엇인지 우선순위를 정해서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이 과정을 통해 ’하지 않을 것’을 정의할 수 있다는 것도 OKR의 커다란 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한정된 리소스로 업무를 해내야 하는 환경에서 ‘하지 말아야할 일’을 정의하고, ‘해야할 일’에 온 힘을 쏟도록 할 수 있다.
2. 전사적 목표, 팀의 정렬과 연결(Alignment)
OKR의 시스템은 투명함이 특징이다. 전사적 목표와 팀의 목표가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나 서로의 목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조직 구성원은 다른 사람의 OKR에 의견을 전할 권한을 가지고, 목표 설정 과정에서도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고 한다. OKR은 부서의 OKR을 중심으로 팀 간의 협력이 자유롭게 되도록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게 하고,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수평적 연결의 역할을 한다고 한다.
3. 도전적 목표(Stretch)
스스로 설정하는 목표는 개인의 발전과 회사의 목표, 두 가지를 모두 반영한다. 팀 구성원들은 스스로 도전적이고 동기부여 가능한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OKR을 달성해나가려 노력하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도전하는 경험을 배우게 된다. 이 외에도 추적과 변용, 향상된 커뮤니케이션 등의 이점도 존재한다.
OKR의 주요 포인트 3가지
1. OKR은 불가능할 것 같은 목표를 정하고, 추적 가능한 지표를 통해 목표 달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예시) '피아노를 잘 치고 싶다' 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OKR 의 예시
Objective
- 준 프로급의 아마추어 피아니스트 되기
Key Results
- 10곡 이상 악보 없이 완곡 >> 실제 완곡 수는 7곡이면 70%
- 10곡 모두 일반, 전자, 그랜드 피아노 종류 상관없이 가능
- 50명 이상 있는 곳에서도 실수 없이 완곡
Initiative
- 본인 수준에 맞는 곡 선정 및 0개월 이상 연습
- 일반, 전자, 그랜드 피아노가 있는 연습실 0개 이상 비교 후 등록
- 아마추어 피아노 경진대회 0곳 이상 서칭 및 신청
Key Result를 달성한다고 해서, '준 프로급의 아마추어 피아니스트 되기'를 달성한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Key Result를 달성했다는 것은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 방향에 맞게 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OKR을 설정한다는 것은, 가장 먼저 달성을 위한 목표가 아닌, 잠재력을 위한 목표를 정하고, 팀 또는 개인이 작성한 객관화 가능한, 정량적으로 측정 가능한 Key Result를 이루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각 Key Result는 0에서 100% 혹은 0에서 1점을 지표로 계산이 되고, OKR의 가장 좋은 정수는 60%~70%, 혹은 0.6~0.7이라고 한다. 잠재력을 위한 목표를 잡았기 때문이다. 구글에서도 70%를 성공이라고 본다고 한다. 각 Key Result의 평균값이 0.7 또는 70%가 되면, 목표를 달성했다고 본다고 한다.
*잠재력을 위한 목표, 즉 Objective를 정하기 위해서는 먼저 '어떤 문제를 해결할지'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앞서 학습했던 내용을 기반으로 고객, 고객의 문제를 분석해보면 된다.
*KeyResult는 앞서 파악한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이다. 그리고 그 해결 방법은 정량적으로 측정 가능한 ,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현 가능하면서도 도전적인 핵심 결과이다.
하.지.만!
만약 Key Result의 평균값이 70%를 넘어 80%에 달하면, 다음 OKR을 설정할 때는 달성하기 더 어려운 Key Result로 설정해야한다고 한다.
위 예시 중 'Initiative'는 계획을 의미하는데, 이는 지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OKR에서는 'Initiative'는 없지만, 세부적인 계획이 없다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방향을 팀원이 헷갈려 할 수 있고,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갈 수도 있기 때문에, 명시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2. Key Results는 업무 활동이 아닌 성과 결과여야 한다.
'Initiative'는 지표를 만들어내기 위한 계획 또는 플랜이고, KR은 구체적인 목표, 정량적으로 측정 가능한 목표, 달성한 결과이다.
잘못된 예시)
Objevtive : 런칭 첫해 시장 점유율 1위 KR : 홈페이지 2개 만들기, 광고 콘텐츠 5개 제작
올바른 예시)
Objevtive : 런칭 첫해 시장 점유율 1위 KR : 마케팅 전환율/화면 전환율 20% 달성 Initiative : 홈페이지 2개 만들기, 광고 콘텐츠 5개 제작
3. OKR은 구체적인 목표와 명백한 우선순위를 갖고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열정적으로' 나아가게끔 하는 것이다. 모든 팀원이 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고 느끼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이지 않은 OKR은 작성하지 않은 것과 같다는 것을 의미한다. OKR은 모든 팀원과 공유하고 같은 방향을 위해 달리는 것에 의의가 있기 때문에, 월간 또는 분기별 OKR을 스스로 설정하고, 팀원과의 주기적인 공유가 필요하다고 한다. 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작성하는 그럴듯한 OKR은 의미가 없고, 팀원과의 논의를 거쳐서, 현재 상황에 대해 팀원이 공감할 수 있고, 같은 방향을 볼 수 있는 OKR을 그려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따라서 분기, 주기별로 OKR에 대한 회고를 진행 할 때, 구성원의 마음 상태를 알아볼 수 있도록 자신감 점수를 1점-10점으로 작성해보게 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 그리고 그 점수에 따라, 점수 변화의 이유를 찾고, 점수를 높이기 위한 조치들, 어떤 것을 하면 좋을지를 구성원과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다고 한다.
*팀원 서로 칭찬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구성원의 성과 평가와 OKR은 별개이다. 둘은 독립적인 것이다.
OKR 작성 체크리스트
-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가 설정 되었는가? 이상적인 목표 달성률은 70% 이다.
- 영감 또는 동기를 주는 목표로 설정 되었는가?
- 단기간에 가능한 목표가 설정 되었는가?
- 핵심 지표가 너무 많지는 않은가? 이상적인 핵심 지표 수는 3-5개이다.
- 목표에 수치가 포함되어 있는가?
- 핵심 결과 지표에 따른 일의 구체적인 우선순위가 정해졌는가?
- 핵심 지표를 트래킹할 수 있는가?
- OKRs 이 모든 팀원에게 공유 되었는가?
- 주기를 정해 달성한 것을 공유 하였는가?
OKR과 KPI의 차이점은?
OKR과 KPI의 주요 차이점은 보고 및 기간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KPI는 비즈니스 상태를 측정하기 위한 것이므로, 주로 비즈니스 결과 보고에 사용되고, 또 KPI는 장기 지향적인 경향이 있다. 반면 OKR은 주로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는 데 사용되며, 단기적인 경향이 있다고 한다.
따라서 OKR은 반드시 우선순위에 의해 무엇을 먼저 달성할지 계획한다. 개별 팀은 주어진 분기에 최대 5개의 핵심 결과와 함께 하나의 목표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할 것은, '우선순위'이다. 우선순위로 특정 업무에 대해 집중을 더 많이 하는 것일뿐, 다른 업무를 놓고 있으라는 것은 또 아니다. OKR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것이며, 일시적인 개선을 위한 것이 아니다. OKR은 사용자가 새로운 수준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동작, 시스템, 도구, 또는 프로세스를 변경하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모든 것을 중단하지 않고 이를 수행해야하므로, 비즈니스의 다른 측면은 이전 수준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OKR을 달성해야한다고 한다. 따라서 '좋은 OKR'을 설정한다는 것은 비즈니스의 다양한 측면을 평가하고 다른 요소를 안정적인 상태로 유지하면서 성능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파악하고 집중한다는 것이다.
OKR은 자동차의 GPS와 같다. 올바른 길, 목표를 향해 가고 있는지를 추적하는 것에 도움이 되고, 필요하다면 코스를 수정한다. KPI는 자동차 다른 시스템의 상태를 알려주는 차량 대시보드이다. 정기적으로 체크는 하되, 문제 없이 유지되는 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없는게 KPI이다. 하지만 필요할 경우, 예컨대 KPI가 비즈니스 결과 대신, 단순히 활동을 추적하는 지표와 같이 관련이 없는 지표일 경우 교체해야한다.
OKR을 어떻게 만들고 공유할까?
위 이미지와 같이 OKR 보드를 만들어 구성원과 공유할 수 있다. 무료 템플릿 링크도 공유한다:
Coda | Everything evolves, the evolution of documents.
While the workplace has radically changed, the document hasn’t evolved in over 50 years. That's why we made Coda. Explore the evolution of documents with Coda
coda.io
그리고 KR을 기록하기 위한 별도의 보드도 생성하여 성과를 추적해나가는 것도 좋다고 한다. 해당 템플릿도 온라인에 공유되고 있는 것이 많아, 하나 가져와보았다:
Coda | Everything evolves, the evolution of docu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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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a.io
오늘도 고생했다 내자신!
그럼 과제글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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