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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삐약이🐥

B마트를 사용하는 근본적인 이유?? JTBD와 활용 방안 2탄 | 코드스테이츠 PMB 17기 W2D2

[ 본 포스팅은 PC 환경에서 보시길 권장합니다 ]

 

 

 

 

앞서 1탄에서 W2D1에서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였다.

그럼 이번 2탄 글에서는 공부한 내용을 적용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1탄 글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자👇 

2023.02.14 - [PM삐약이🐥] - [코드스테이츠 PMB 17기] W2D2_JTBD와 활용 방안 1탄

 

[코드스테이츠 PMB 17기] W2D2_JTBD와 활용 방안 1탄

지난 W2D1 과제를 잘 한지는 사실 잘 모르겠지만, 평소에 관심 있던 프로덕트를 시간을 갖고 자세하게 살펴보니 안 보였던 것도 보이면서, 부트캠프에 들어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도 들고, 생각보

chaemrry.tistory.com


 

과제: 고객이 프로덕트를 사용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선정한 프로덕트: 'B마트'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sampleapp&hl=ko&g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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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 프로덕트를 사용하기 직전의 나의 감정이나 상태는 어떠했는지를 구체적으로 3가지 이상 작성해 봅니다.

 

 

 

우선 강의 시간에 배운 JTBD 인터뷰 대표 질문 분류 예시에 따라 몇 가지 포인트로 간단하게 정리해보려고 했다. 스스로가 인터뷰 대상이자 질문자로 상상하고 가능한 다양한 측면을 담아보려 노력했다.

 

  • The Points of Purchase 구매 포인트 측면
    • 언제 그 제품을 샀나요?
    • 어디에 있었나요?
    • 시간이 언제였나요? (낮/밤)
    • 같이 있었던 사람이 있나요?
    • 어떻게 구매했나요?

실제 B마트 프로덕트 사용직전, 나는 집에서 점심으로 뭐 먹을지 고민하고 있던 중이었다. 주로 혼자 있을 때 B마트를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정확히 얘기하자면 혼자 요리를 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B마트를 사용했다.

 

'혼자 요리를 해야만 하는 상황'은 예컨대 왠지 오늘은 시켜먹기는 싫은데, 간단하게 해먹고 싶은데, 장보러 가기는 또 귀찮은 마음이 동시에 공존하는 상태가 해당되고, 또는 친구에게 한끼 손 수 요리해주고 싶은데, 그 이벤트가 갑자기 당일에 잡혀서 미리 전날 밤에 쿠팡이나 마켓컬리로 장을 보지 못한 상황이 되겠다. 다른 고객은 어땠을지 모르지만, 나의 모든 B마트 이용경험은 위 두 가지 상황으로 모두 정리할 수 있다. 

 

혼자 장을 보러 가는 것에는 여러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귀찮다는 것이다. 아무리 집근처 10분 거리에 마트가 있다고 해도, 옷을 입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마트까지 걸어가고, 물건을 고르고, 계산하고, 무거운 짐을 낑낑 들고 오기 정말 싫다. 물론 대안재라고 할 수 있는 마트 배송 서비스도 있지만, 보통 마트 배송 서비스는 내가 장을 보고 집에 도착해서 적어도 40분에서~1시간 이후에야 집앞에 도착한다. 그러나 B마트는 장바구니를 담고 주문하면 20-30분이면 도착한다. 그래서 나는 혼자 요리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 생기면, 이제는 B마트에서 장바구니를 채우기 시작한다. 

 

 

  • Finding the first thought 첫 번째 생각 탐색 측면
    • 문제를 해결하려고 무언가를 탐색하기 시작한 순간이 언제인가요?
    • 어디에 있었나요?
    • 이 생각을 유발한 것이 무엇인가요?

이 부분에서는 앞서 구매 포인트 측면에서 대답한 내용과 겹치지 않는 내용을 정리해보려고 했다. 처음 B마트 프로덕트를 사용하려고 했던 때를 기억한다. 집에 친구를 불러서 간단하게 요리를 해먹기로 했는데, 전날 마켓컬리에서 깜빡하고 다진마늘을 시키지 못했다. 시간만 충분했다면 나가서 근처 마트에서 구매를 했겠지만, 친구가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던 상황이다. 전날 깜빡했던 스스로를 탓하다가, 문득 지나가다가 봤던 'B마트'가 떠올랐다. (다음파트 이어서)

 

 

  • Building the consideration set 고객이 고려한 사항 구축
    • 문제를 해결할 제품을 어떻게 찾았는지 말해주세요.
    • 어떤 종류의 솔루션을 시도 해봤나요?
    • 하지 않은 것이 있나요?

나는 '배달의 민족'이라는 브랜드의 애호자이다. 그래서 'B마트'라는 서비스를 사용해보지 않았음에도 배민이라면 믿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긴박한 상황에서는 믿고 말고도 없었던 것 같다. 나는 요리라는 과업을 정해진 시간안에 완성하려면 B마트 말고도 다른 대안이 있지 않았다. 마켓컬리도, 쿠팡도, 이마트 쓱배송도 1시간 내로 제품을 배송받을 수 없다. 

 

다른 마땅한 솔루션을 인지하고 있지 못했고, 나가서 구매하는 것도 적절한 상황이 아니었다, 남은 시간동안 주방에서 뭐라도 더 해서 완성해야만 했다. 

 

B마트로 구매하는 건 어렵지도 않았고, 1만원만 충족하면 배달이 가능했고, 3만원이 초과되면 배달비도 무료였다. 사실 요즘 뭐만 샀다하면 3만원은 금방 넘어서, 그 상황에서 B마트는 나에게 가장 적합한, 과업을 수행하기 위한 도구였다. 

 

 

  • Be curious about emotion 고객의 감정에 대한 호기심
    • 배우자, 친구, 부모님에게 제품을 구매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을 때 어떤 대화를 하고 있었나요?
    • 그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그 제품을 산다면 당신의 삶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본 적이 있나요? 
    • 구매할 때 우려됐던 부분이 있나요? 

배송 받은 제품으로 다행히 요리를 완성했고, 친구와 먹고 마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친구에게 사실 요리할 때 마늘이 없어서 B마트로 처음 사봤다고 하니까, 신기해하기도 하면서, 배송비에 대해 물었고, 1만원이면 3천원, 3만원 이상이면 무료라고 얘기를 해주자, 배송비는 조금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과자나 간편한 음료같은거는 그래도 스스로 나가서 사야겠다고 말했다. 

 

사실 자취하는 학생이라면 친구의 말에 더더욱 공감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혼자 살면 냉장고에 뭘 채워넣고 살지는 않다. 그렇게 생활하는 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대부분은 냉장고가 비어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재료와 필요하지 않는 재료를 금액에 맞춰야한다는 이유로 B마트를 이용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낭비일 수 있다. 

 

그래도 나는 B마트라는 프로덕트가 없었다면, 나의 생활은 많이 불편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나가기도 싫은 추운 겨울날, 꽁꽁 싸매고 마트를 간다는 것은 이제 도저히 상상이 안 간다. 

 

물론 B마트를 이용할 때 우려되는 점도 있다. 신선도와 맛은 보장이 되지 않는 것 같다. 어떨 때는 맛있고 신선하지만, 어떨 때는 또 상태가 안좋다. 그리고 상품 한 개당 가격은 쿠팡에 비해 비싼 경우가 많다. 급하거나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전날 쿠팡이나 마켓컬리, 이마트로 배송하는 편이 훨씬 좋긴 하다. 

 


 

2. 실제 프로덕트를 사용한 상황에서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작성해 봅니다.

 

앞서 정리했듯이 나의 B마트 사용 경험은 두 가지 상황으로 나눌 수 있다고 했다. 두 가지 상황에서 B마트라는 도구를 채용하여 해결한 과업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 혼자 집에서 한 끼를 요리해먹고 싶은 상황

시간도 있고, 요즘따라 건강이 걱정되고, 매일 밖에서 패스트푸드와 조미료에 찌든 몸을 위해 오늘만큼은 건강한 한끼를 먹고 싶을 때,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갑자기 떠올랐고, 냉장고에 먹을 거는 없을 때, B마트는 혼자 사는 나를 대신하여 장을 보고 배송까지 해준다. B마트를 통해 쉽고 빠르고 간편하게 장을 볼 수 있었다.

 

  • 친구를 집에 초대했는데, 전날 빠뜨리고 어떤 특정 식재료를 구매하지 못한 상황

친구를 초대해서 집에서 맛있는걸 대접해준다고 한 상황의 경우, 위 상황과 달리 미리 계획된 상황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식재료는 전날 쿠팡이나 마켓컬리, 이마트로 배송을 받았다. 하지만 중요한 식재료를 빠뜨리고 주문한 상황은 계획되지 않은 예외적인 상황이다. 혼자 먹는 상황이라면 뭐 하나 빠져도 상관이 없지만, 다른 사람에게 요리를 해주는 상황은 그렇지 않다. 지금 불위에 다른 요리는 올라가 있고, 약속된 시간은 다가오는 상황에서 마트에 가서 장을 봐온다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왕복 최소 30-40분은 걸린다. 갔다와서 다른 요리까지 마저 다 하면 너무 늦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B마트를 사용하면 빠뜨린 재료가 오길 기다리면서 나머지 음식을 먼저 해놓을 수 있다. 시간 절약도 되고, 내가 안 귀찮다. 

 


 

3. 앞서 작성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 프로덕트를 사용할 때 나의 JTBD는 무엇이었는지 Situation(상황), Motivation(동기), Expected Outcome(기대효과)에 맞게 문장으로 정의해 봅니다.

 

 

앞서 작성한 내용을 JTBD에 맞게 정리해보자. 

 

  • 혼자 집에서 한 끼를 요리해먹고 싶은 상황

혼자 자취하는 내가, 갑자기 혼자 건강한 한 끼를 해먹고 싶은 상황에서(Situation상황), 나가지 않고도 간편하게 30분 내로 필요한 식자재를 받고 싶은 이유로(Motivation동기) B마트를 사용하였고, 그 결과 집에 가만히 있으면서도 장을 볼 수 있었고, 맛있는 한 끼 식사를 완성할 수 있었다(Expected Outcome기대효과)

 

  • 친구를 집에 초대했는데, 전날 빠뜨리고 어떤 특정 식재료를 구매하지 못한 상황

혼자 자취하는 내가, 2주 전 친구에게 요리를 해주겠다는 약속으로 요리를 하다가, 중요한 식재료를 깜빡하고 주문하지 못한 상황에서(Situation상황), 빠르 30분 내로 필요한 식자재를 받고 싶은 이유로(Motivation동기) B마트를 사용하였고, 그 결과 시간에 맞춰 맛있는 요리를 해먹을 수 있게 되었다(Expected Outcome기대효과).

 

-끝-

 

 


그럼 내일 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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